아내의 성인용품
-하태수-
출장가면서 아내를 위해
성인용품을 챙겨주고 갔었다
하던대로 해야 잠이드니
크기가 비슷한 걸로 골라서
침대 내 자리 중간쯤에 놓았다
만지작거리며 잠을 청하구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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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두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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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년은 되었을텐데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만지작거리고
좋아라하는 나훈아 특집쇼 할 때에는
어찌나 세게 주물러 대는지
어따, 걍
호두알 깨지는 줄 알았네
-2007년 5월 9일 하태수-
출처 : 서울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산건회
글쓴이 : 하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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