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이야기/희망찬 글

둥글게 삽시다

무랑이 2017. 5. 9. 12:26

둥글게 삽시다

                          -하태수-

 

버린다는 연탄 60장을 비닐봉지에 담아 승용차에 싣고서

브레이크에 넘어질까봐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나치다가

애송이 교통에게 딱 걸려서

신호위반 6만원에 벌점15점을 긁었슴다.

너무 아둥바둥해도 손해 볼 때가 있네여.

미국 쌍둥이빌딩이 무너진 911테러 때도

전날 술 많이 먹고 늦게 출근한 놈은 살았답니다.

500원짜리 연탄이니 3만원 벌려다 따블로 헌납.

이런 딱지는 억울하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마음을 빨리 달랠 수 있었던 것은

“둥굴게 살라”는 깨달음을 얻어서입니다.

운전조심 하세요~~!!

 

 

2010.02.18. 19:36

인천공인중개사모임 출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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