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발이의 추억 //-하태수-
군발이를 반기는건
밤에 피는 흑장미
쾌쾌한 향기에 묻혀도
왜 이리 마음은 허전한가
소주잔에 눈물떨구며
한 오라기
희미해져가는 추억을 더듬는다
-상병때 휴가나와서-
덧 붙임말 : 상병 정도되면 정리할 대상은 각각 정리가 될 때다
그때는 삼겹살집에서도 아가씬지 아줌만지는 몰라도
고기 구어주면서 같이 한잔씩 하곤 했지
짝꿍도 못만나고 삼겹살집에서
입술만 빨간 여자랑 소주마시며 적은 글이다
궁상스러워도 옛 생각 한번씩 해봐라
고무신 꺼꾸로 신고 지금 서방하고 사는 X
그래서 행복하슈?
-2004년 8월 3일-
출처 : 진도 3,9고등학교
글쓴이 : 하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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