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별이라는 건가 //-하태수-
사랑아
내 열정이 식기전에
전처럼 대해주면 좋으련만
무표정해져가는 모습에
오늘도 네게 조급함을 보였다
날 피하려드는 것임을
이제는 식어가는 시선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알면서도
아쉬움으로
마지막 다시 확인하고픈 미련으로
너를 기다리다
밤늦도록 찾아 헤메인것을 아는가
돌아와보니 자고 있더군
조용히 깨우지 않고
그냥
옆에서 잠이 들었지
새벽,
아무 말없이 고개숙여
또 그런 표정으로 깨우기만 하더군
이제는 나도 싫어해야 하는데
이대로 나마져 돌아서면
사랑아
이게 이별이라는 건가
-낙서장에서 옮김-
-덧붙임말-
어제 TV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이별하려는 남녀의 마음이 가슴저렸다
누군들 지금의 사랑전에
가슴에 응어리져있는 이별해버린 사랑 한번 없으랴
-2004년 8월 9일-
출처 : 진도 3,9고등학교
글쓴이 : 하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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