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장 달밝은 밤에 //-하태수-
백마장 달밝은 밤에
언덕배기 홀로 앉아
남쪽하늘 바라보며
고향생각 하는차에
어디서 기적소리는
남(男)의 애를 끊나니
-부대에서-
-덧붙임말-
나는 징집된 쫄병인데 이순신장군하고야
애 끓는 차원이 다르리라
인천 백마장에서 근무했는데, 뭔 인연인지
그렇게 되돌아가기 싫어했던 인천에 다시와서 15년째 살고있다
옛 부대자리에 고층 아파트로 어지러워서
부대 입구까지는 한번도 안 가봤다
이 자리를 빌어 면회 와 주었던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2004년 8월 12일-
출처 : 진도 3,9고등학교
글쓴이 : 하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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