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느 곳에 돼지껍따구인가 하는 곳이 개업을 해서
아내와 같이 가서 술 한 잔 하고 왔습니다
개업을 이제 해서 깨끗한 벽에
찾았던 손님들이 낙서를 해 놓았더군요
맛있었다는 둥,
누구남이랑 누구녀랑 사랑한다는 둥...
거나하게 취해서 나오다가
주인에게 펜 좀 달라고 해서 나도 몇 자 적고 왔습니다
『내가 나태해 질때면 거침없이 채찍을 드는
가난했던 시절은 나의 스승이다 -하태수- 』
- 2008년 3월 21일 -
출처 : 서울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산건회
글쓴이 : 하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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